자유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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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시와 묵상 '없다 마라'

Delawrekumc 0 7,310 2017.05.04 14:21
없다 마라      
                                 이재규
네 잠들었다 
엄마가 없다 마라 
자장가로 너 재우고 
차 낸 이불 덮는 엄마 
네 새근새근 호흡
사랑으로 보고 계시니


깜깜한 밤이라
태양이 없다 마라
햇살로 사과 빚은 
기적의 초록잎은 쉬고
산새도 둥지에서 잠자나
거대한 지구 돌려
아침 준비하는 손길이 있으니


내 호흡이 다한다
하나님이 없다 마라
네 영혼 살리실 하나님 
너 영원히 사랑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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