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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라웨어한인감리교회 문화출판부는 출판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성도의 신앙심 앙양에 도움을 주고자 존재하는 부서입니다.

     사진과 동영상 (비디오)을 촬영하고 그 결과물의 저장과 활용
       힘씀니다. 각 부서의 필요에 따라 사진과 동영상의 제공을 맡습니다.

     출판의 중요성과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제안을 인용해봅니다.

 문화출판부 구성


     문화출판부장: 곽순균 집사
     문화출판부원: 김대룡 집사, 이희연 성도

기독교와 출판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성경이 바로 책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나라에도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면서, 기독교 출판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기독교 서적만을 내는 출판사나 기독교 관련 서적만을 보급하는 전문 서점을 쉽게 볼 수 있다.

구태여 서점을 가지 않더라도 개교회가 펴내는 출판물도 퍽 다양해지고 있고, 그 양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 교회마다 주보, 교회보, 전도지, 교회 안내서 등 많은 출판물들을 제작해 내고 있다. 교회같이 출판물을 잘 활용하고 있는 데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출판물들은 교회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선교를 촉진하며, 교인들의 신앙을 성장시켜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 출판물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 교회의 문화가 담기고 비쳐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교회 출판물은 그 시대 교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주는 역할도 한다. 교회 출판물들이 질적으로 성장할 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우리 교회 공동체의 문화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나라 교회 출판 문화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첫째, 교회 출판물은 교회나 교파, 목회자를 홍보하기보다는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철저히 선포하고 홍보해야 한다. 이 말은 특정 교회나 교파, 목회자를 홍보하는 선거 운동용 팜플렛 같은 출판물들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 예 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선포한다. 우리는 예수를 따르므로, 우리를 여러분의 종으로 내세 웁니다.(고린도후서 4 : 5)"

둘째, 교회 출판물은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매체로서 그 담고 있는 내용이 매우 공정하고 균형적이어야 하며, 그 표현 방식도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하며 상식적이어야 한다. 특히 특 정인에 대해 극존칭을 쓰면서 절대화하는 출판물들은 비신자들이나 초신자들에게 이질감과 역겨움을 주기 쉽다.

셋째, 교회 출판물은 그 대상이 신자인지, 비신자인지를 고려하여 거기에 맞게 편집되어야 하겠다. 비신자들을 위한 것이라면 그들이 알기 쉽게 표현을 해줘야 한다. 길거리에서 나눠 주는 어떤 교회의 교회보는, 비신자용이라기보다는 다른 교회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넷째, 교회 출판물도 자원의 절약, 환경의 보호라는 측면에서 제작되고 배포되어야 하겠다. 읽히지 않을 교회보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 유치한 저질의 출판물을 대량으로 찍어내 교회 한 구석에 쌓아 두었다가 버리는 일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지금 일반 기업체에서는 종이 한 장이라도 아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섯째, 교회 출판물은 그 제작 과정이 정의로워야 하겠다. 법과 양심에 기초하여 제작되어야 하며, 특히 저작권법 등을 준수하고 모방 편집을 지양해야 하겠다. 많은 교회 출판물들이 법을 위반하면서 책자를 만들어 낸다. 특히 남의 글을 허락도 받지 않고, 저작자의 이름도 지우고 본문만 훔쳐서 옮겨 싣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심지어는 남들이 피땀 흘리며 개발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교회 컴퓨터에 몰래 복제하여 사용하는 일도 많다. 이것은 범죄 행위이다. 최근 한글과 컴퓨터 회사가 곤경에 처한 것도 이용자들이 정품을 사서 쓰지 않고 복사하여 쓰는 것이 한 원인이다. 특히 각 교회 찬양대가 제작하는 악보집은 무단 복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여섯째, 교회 출판물은 이 시대의 언어, 어휘를 정확히 사용해야 하며, 맞춤법과 표준말을 모범적으로 수용해야겠다.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다. 교회가 사회와 통 하지 않는 자기들만의 언어권을 구축한다면 선교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일곱째, 교회 출판물은 상업주의, 선정주의, 폭로 주의 등 언론계의 고질적인 폐해를 배격해 나감으로써 바른 언론 문화, 출판 문화, 잡지 문화의 정착에 앞장서야 하겠다. 최근 교계의 몇몇 출판사들이 일반 출판사와 다를 바 없는 세속적인 마케팅 기법을 그대로 모방하여 판매고를 올리는 데 혈안이 되어 있음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여덟째, 교회 출판물의 편집자는 진실한 신앙인이어야 하며, 기독교의 본질적인 개념을 이해 하고 그것을 표현한 글을 대할 때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신학적 기반을 갖춰나가야 하겠 다.

아홉째, 교회 출판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문가 양성에 힘써야 한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은 아는데 전할 메시지를 잘 모르고, 메시지는 아는데 커뮤니케이션 기법을 모르는 게 우리 교회의 선교에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회는 목회자의 양성에 못지 않게 교회 출판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한 다. 특히 신학대학은 기독교 출판학과를 시급히 개설해야 하며, 목회자 양성 과정에 문서 편집과 관련된 과목을 개설해야 한다.

어디 그 뿐이겠는가? 다매체 시대, 정보화 시대의 한 복판에 놓여 있는 이 시대의 교회는 보다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첨단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유능한 전문 인력을 시급히 양성해야 하겠다. 신학대학들은 커리큘럼을 일대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로에 서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의용 지음 <교회문화혁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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